장수마을의 식사법은?…현대그린푸드, 국내 첫 '블루존 건강식단' 출시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21.01.18 10:10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Greating)의 '세계 장수마을의 식사법, 건강식단'(이하 건강식단)을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리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다.

'건강식단'은 발효 음식과 섬유소가 풍부한 제철 채소를 넣은 한식을 비롯해 지중해식, 일식, 아시아식, 그리고 동유럽식 등 5개 카테고리의 총 23개 메뉴로 구성된다. 주요 메뉴로는 주꾸미 오일 통밀 파스타(지중해식), 꼬꼬뱅&풍기리소토 세트(지중해식), 여주야끼우동(일식), 보르쉬&피타 브레드(유럽식) 등이 있다.

건강식단 메뉴는 △적당한 포만감의 낮은 칼로리 식단 △채식 및 해산물 중심의 식재 활용 △발효 음식 선호 등 전세계 블루존 지역의 공통적인 3대 식습관을 고려해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과 취향에 맞게 만들었다. 또한 장수마을 사람들이 섭취하던 먹거리와 유사한 성분의 식재를 사용하기 위해 여주(열대 과일)와 오크라(아열대 채소) 등 30여 종의 새로운 식재를 도입했다. 통곡물과 채소 위주로 만들어 칼로리(한끼 500~600Kcal 수준)가 낮다.

기존 그리팅과 마찬가지로 카라멜색소나 설탕 등을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채소나 고기로 낸 육수를 사용해 깊은 맛을 극대화했다. 모든 메뉴는 별도의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 형태다.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사업담당 상무는 "건강식단 개발을 위해 그리팅 전담 연구조직인 '그리팅Lab'의 연구원 80여 명과 전담 식자재 바이어 100명, 식품위생연구소 연구원 20여 명 등 200명에 달하는 연구 인력이 조사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건강식단'은 1~2주 단위 정기구독 서비스 형태로도 구매할 수 있다.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택배를 통해 고객 집으로 정기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고객이 식단을 정하면 메뉴, 배송일, 배송 방법(일반택배·새벽배송)을 직접 지정할 수 있다. 건강식단은 그리팅 전용 온라인몰인 '그리팅몰'에서 판매되며, 향후 현대백화점 내 식품관 등으로 판매채널이 확대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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