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로봇 '토키2', 'CES 2021 주목할 10대 제품' 선정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 2021.01.18 09:31
한컴그룹의 홈서비스 로봇 `토키2` /사진=한글과컴퓨터 그룹


한글과컴퓨터(한컴) 그룹은 지난 14일 폐막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자사 로봇 '토키 2'가 CES 2021에서 주목할 만한 10개 제품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한컴에 따르면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홈서비스 로봇 '토키 2'는 이번 CES 2021에 출품된 후 미국 자동차 전문 주간지 '오토위크'의 'CES 2021 주목할 만한 10대 제품' 중 5위로 선정됐다.

토키 2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음성인식과 사물 인지, 인물 식별까지 가능한 로봇이다. 음성 합성 기술을 적용해 부모의 목소리로 책을 읽어줄 수도 있다.

한컴은 토키 2가 에듀테크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CES 2021에서도 AI 로봇과 사람 간의 대화와 상호 교감 기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결합했다는 점에서 비대면 시대의 학습 보조제로 전시 기간 동안 주목 받았다는 설명이다. 한컴로보틱스는 연내 '토키 2'를 정식 출시하고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토위크'는 토키 2 외에도 CES 2021에 참여한 전세계 1500여개 전시 기업 제품 중 주목할 만한 9개 제품을 더 소개했다. 이중 △일본 스카이드라이브의 플라잉카 △일본 코코아모터스의 워크카 △프랑스 XUBAKA의 전기 스쿠터 △홍콩 CYC모터(Motor)의 전기자전거 등이 1~4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스웨덴 소노모터스의 태양전지 자동차 △미국 PROP 워터스쿠터의 워터스쿠터 △미국 비스티온의 '휘어지고 회전하는 유리 콕핏' △일본 파나소닉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웨덴 볼보의 'Penta Assisted Docking' 등도 '10대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컴그룹은 올해로 4년 연속 CES에 참가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CES에서 한컴그룹은 인공지능과 로봇, 드론, 모빌리티, 클라우드 서비스, IoT(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기술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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