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CJ대한통운 택배노조 출범…노동시간 단축 등 요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18 08:26
여수서 택배노조 창립.(민노총 여수시지부 제공)/뉴스1 © News1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여수에서 택배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창립하고 장시간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18일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CJ대한통운 소속 노동자들이 노조 창립총회를 열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여수지회를 출범시켰다.

이날 출범식에는 택배노조 위원장과 인근 광주 조합원, 민주노총 여수시지부 소속의 여러 노동조합 간부들과 진보당 관계자 등이 참석해 노조창립을 축하하고 연대를 약속했다.

CJ대한통운 여수지회는 여수 문수점과 신기점을 상대로 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시간 노동시간을 단축과 여수터미널 확장이전 등을 요구하고 있다.

여수지회 소속 택배노동자들은 지난 11일부터 매일 여수 상암에 위치한 CJ대한통운 여수터미널 앞에서 오전 7시부터 전체 조합원들이 모여 출근집회를 하고 있다.


한편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지난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와 겹친 설명절 택배대란을 앞두고 분류인력 충원 및 심야배송금지 등을 요구하며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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