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거리두기 2단계, 2주 더 연장’…5인 집합금지 계속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17 14:22

21시까지 매장 내 취식 허용, 식당과 형평성 문제 해소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 좌석수 20% 이내 인원 참여

자료사진. © News1 이재명 기자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정부의 수도권 2.5단계 및 비수도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방침에 따라 경남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31일 24시까지 2주간 더 연장한다.

경남도는 일부 방역수칙을 보완해 확진자 증가 추세를 최대한 억제하고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2월 전까지 상황 안정화를 목표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연장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카페는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포장·배달만 허용되었으나, 식당과 동일하게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오후 9시까지는 매장 내에서 취식이 허용된다.

종교시설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 좌석 수 20%까지 대면 진행을 허용한다. 또 실외겨울스포츠시설은 그간 시설 내에 위치한 식당·카페 등 부대시설이 집합금지됐지만, 집합금지가 해제돼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이 가능하다.

식당·카페는 전국의 식당카페 방역수칙을 동일하게 준수해 매장 좌석의 50%만 이용 가능하고, 탈의실·오락실 등의 시설은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이번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연장 조치부터 아파트 편의시설과 주민센터 프로그램이 가능해졌다.

다만,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단란주점·콜라텍·감성주점·헌팅포차) 및 파티룸·홀덤펍은 불특정 다수의 밀접·밀집 접촉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해 집합금지를 유지한다.

경남도에서만 시행해오던 방역조치들도 계속 시행된다. 무인 PC방과 무인 노래연습장은 집합금지가 유지되나, 방역관리자를 지정·상주해 관리하면 일반 PC방과 노래연습장의 방역수칙이 적용된다. 불법·유사 방문판매 행위는 집합 제한된다.


체험방 형태의 의료기기 판매업소는 의료기기 대수의 2분의 1만 이용이 가능하다. 감성주점이나 헌팅포차의 형태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영업하는 경우도 집합금지 하도록 신규 추가 조치한다.

특히,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및 특별방역 조치도 2주간 연장한다. 동창회·동호회·야유회·직장회식, 계모임, 집들이, 신년송년회, 돌잔치, 회갑칠순연, 온라인 카페정기모임 등이 사적모임에 해당한다.

다만, 5명의 범위에는 다중이용시설의 종사자는 제외된다. 사적모임에 해당 되더라도 Δ거주공간이 동일한 가족 등이 모이는 경우 Δ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Δ임종 가능성이 있어 가족 등이 모이는 경우는 5명 이상이라도 모일 수 있다.

기타 모임·행사 중 결혼식·장례식·기념식 등은 인원 제한에 따라 99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숙박시설은 객실 수의 2/3 이내로 예약을 제한하고, 객실 내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은 숙박할 수 없다. 백화점·대형마트 출입시 발열체크를 의무화하고,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식·시음·견본품 사용을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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