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 EPL 상위권 경쟁…레스터?첼시, 나란히 승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17 09:34
레스터의 제임스 매디슨이 17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레스터 시티와 첼시가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레스터는 17일(이한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EPL 19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2-0으로 완파했다.

레스터는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를 기록하면서 11승2무5패(승점35)로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9승6무2패?승점33)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사우샘프턴은 8승5무5패(승점29?골득실5)로 8위에 머물렀다.

전반 37분 레스터가 리드를 잡았다. 제임스 매디슨이 유리 틸레망스의 침투패스를 받은 뒤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사우샘프턴은 반격에 나섰지만 마무리 지어줄 공격수가 없었다. 지난 시즌 EPL 득점 2위에 오른 주전 공격수 대니 잉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결장한 공백이 컸다.

사우샘프턴의 공세를 차분하게 막아낸 레스터는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하비 반스의 쐐기 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첼시는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경기에서 메이슨 마운트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무2패로 승리가 없던 첼시는 이날 승리로 8승5무5패(승점29?골득실12)를 기록, 사우샘프턴을 제치고 7위에 올랐다.

앞선 리그 3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첼시는 이날도 강등권의 풀럼을 상대로 후반 30분까지 골을 넣지 못하는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이에 후반 30분 칼럼 허드슨-오도이, 티모 베르너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교체 효과는 3분 만에 나타났다. 마운트는 후반 33분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풀럼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첼시는 1골 차 리드를 유지하면서 승점 4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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