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16일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방역태세를 재점검했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세종166번째 확진자가 된 10세 미만 아동은 같은 초등학교 친구인 세종165번 확진자의 집을 방문했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165번 확진자는 14일 감염 판정을 받은 일가족 4명 중 1명이다.
166번 확진자는 친구가 '양성' 판정을 받기 하루 전인 13일 165번 확진자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13~14일까지도 집 근처 학원 3곳을 등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은 즉각 확진자가 등원한 학원 3곳에 대해 역학조사와 함께 수강생 미등원 조치, 특별소득 등을 진행했다.
해당 확진자가 다니는 학교에서 계획된 겨울방학 방과후 및 돌봄교실 등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또 예방 차원에서 확진자 발생 학년의 학생과 수업교사의 코로나19 진담검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추가 확진자 발생 등에 대비한 비상관리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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