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집단 격리' 옥천 감람원병원 68명 5차 전수검사 전원 음성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16 10:38

연쇄 감염 고리 차단…6차 전수검사 후 18일 격리 해제

충북 옥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주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보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감람원병원 환자와 종사자 68명에 대한 5차 전수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17일 6차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이 나오면 18일 정오 동일집단 격리를 해제하기로 했다.

지난 1일 오후 2시쯤 대전 동구에 사는 이 병원 직원 A씨(옥천 16번)가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를 대상으로 한 1차 전수검사 결과 2일 환자 2명(옥천 17~1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 이뤄진 2차 전수검사에서 간호사 3명과 요양보호사 1명(옥천 19~22번)이 확진됐다.

군보건소는 7일 오전 환자 57명과 종사자 9명의 검체를 채취, 3차 전수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66명 전원이 음성으로 나왔다.

이어 13일 오전 환자 57명과 종사자 11명의 검체를 채취, 4차 전수검사 68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의 환자와 종사자들의 연쇄 감염 고리를 차단한 셈이다.

군보건소는 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직원 24명과 입원 환자 등 112여명을 전수 검사한 후 동일집단 격리했다.

이 병원은 4층 건물로 1층은 행정실, 2~4층은 병실로 사용하고 있다. 확진자는 1·2·4층에서 나왔다.

군보건소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3층 입원 환자 15명은 다른 병원으로 전원 이송 조처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측은 옥천군보건소의 선제적 조치로 자칫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을 예방한 사례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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