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경영진, 프랜차이즈 함께 시작하고픈 최고 유망주는 타티스 주니어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15 15:5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메이저리그 구단 경영진들이 새롭게 프랜차이즈를 시작한다는 가정하에 함께 하고 싶은 유망주로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22·샌디에이고)를 선택했다.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20명의 메이저리그 경영진에게 타티스 주니어, 후안 소토(23·워싱턴),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24·애틀랜타) 중 함께 프랜차이즈를 시작하고 싶은 선수를 선택해 달라는 질문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타티스 주니어를 선택한 경영진은 총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토가 5표, 아쿠나 주니어가 4표로 뒤를 이었다.

타티스 주니어, 소토, 아쿠나 주니어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유망주다. 타티스 주니어는 빅리그 통산 143경기밖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39홈런 98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통산 타율은 0.310이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956이다.

한 내셔널리그 구단의 경영진은 "타티스 주니어는 상위 타선에서 활약할 수 있는 유격수다. 진정한 공수 겸장을 영입할 수 있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그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아메리칸리그 구단의 한 경영진은 "3명 모두 엘리트 선수다. 하지만 유격수를 지나칠 수는 없다"며 "어떤 구단이든지 3명 중 한 명만 있어도 운이 좋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내셔널스 후안 소토. © AFP=뉴스1

소토와 아쿠나 주니어는 타티스 주니어보다 1년 빠른 201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소토는 통산 타율 0.295 69홈런 217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2019년 포스트시즌에서는 총 5개의 홈런을 때려내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소토를 선택한 아메리칸리그 구단의 경영진은 "이 나이에 이정도 타격을 보여주는 선수를 지나칠 수 없다"고 말했다. 내셔널리그 구단의 경영진은 "소토의 타격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 그의 타격 능력에 기대를 걸어보겠다"고 밝혔다.

아쿠나 주니어는 3시즌 동안 타율 0.281 81홈런 194타점을 기록했다. 2년 차 시즌을 앞두고는 애틀랜타와 8년 총액 1억달러(약 1100억원) 연장 계약을 맺기도 했다.

아메리칸리그 구단의 경영진은 "1년 계약하는 것이라면 아쿠나 주니어를 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장기간 그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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