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코로나19 가정용 진단기기 CES 출품 "홈테스트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1.01.15 10:04
진단키트 전문기업 수젠텍이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2021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코로나19 등을 가정에서 자가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 진단기기를 출품했다고 15일 밝혔다.

2021 CES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채널로 진행됐으며 수젠텍과 자회사 ‘모도리씨’가 공동 개발한 홈테스트용 자가진단 기기 ‘슈얼리 스마트’를 선보였다.

‘슈얼리 스마트’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인용 내분비 호르몬 검사 목적으로 국내 제조 품목허가를 획득한 제품으로 코로나 19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홈테스트가 가능한 스마트 진단기기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슈얼리 스마트와 같은 디지털 기능이 탑재된 호주 ‘Ellume’사의 기기를 코로나 19 홈테스트로 최초로 허가하면서 세계적으로 스마트 진단기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얼리 스마트는 자가진단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블루투스 연동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진단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통신 기능이 탑재됐기 때문에 검사 결과 등을 관계 기관이나 병원 등에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방역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관계자는 “슈얼리 스마트에 삽입되는 검사지를 교체하면 코로나 19 항원 검사와 코로나 19 항체검사를 동일 기기에서 진행할 수 있다”며 “코로나 19 외에도 여성 호르몬 검사 등 검사지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검사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 19 홈테스트 시장 성장뿐 아니라 팬데믹으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원격 의료 기반 ‘텔레메디슨’ 시장 성장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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