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4일 오후 제8차 노동당 대회를 기념하는 열병식을 연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 운영자인 채드 오캐럴은 이날 오후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그간 기다려온 열병식이 마침내 평양에서 열렸다"며 "군용기들이 오후 7시부터 김일성 광장 상공에서 편대 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하며 "지난해 10월 당 창건 기념일 열병식 당시처럼 LED(발광다이오드)로 장식된 군용기들이 불꽃을 내뿜으며 비행했다"고 했다.
오캐럴은 "민간 상업위성인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사진에서도 12월 이후 미림 비행장에 있던 트럭 수백대가 이동하는 장면이 찍혔다"며 "이는 김일성광장으로 이동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잘 차려입은 수천명의 주민들이 김일성 광장으로 향했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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