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만에 책 1000권 읽은 7세 이천 소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14 18:26

‘세상을 바꿀 천 권의 책’ 1호 달성 한소윤양

'세상을 바꿀 천 권의 책' 1호 달성자 한소윤양이 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이천시 제공) /© News1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의 7살 소녀가 1년 6개월 만에 책 1000권을 읽어 지역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천시립어린이도서관이 시행하고 있는 ‘세상을 바꿀 천 권의 책’(세천책)사업의 첫 달성자로 선정된 한소윤양이 그 주인공이다.

세천책 사업은 5~7세 어린이(2021년 기준 2015~2017년생)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선별해 5권씩 꾸러미로 대출서비스하는 것이다.

참여 어린이에게는 스티커북을 제공해 책을 읽을 때마다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9년 7월부터 이 사업을 통해 책을 빌려 읽기 시작한 소윤양은 지난 13일 세천책 꾸러미를 모두 읽고 어린이도서관에 방문해 인증서와 메달을 받았다.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멋쟁이 낸시’ 시리즈라고 답했다.

어린이 대출증을 가지고 어린이도서관 1층 새싹자료실에 방문,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당일부터 바로 세천책 꾸러미를 빌려갈 수 있다.

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부 문화 활동이 제한되고 집 안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났다”며 “이를 기회로 삼아 세천책에 참여해 온 가족이 함께 독서하는 시간을 즐겨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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