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아동학대 대응 위한 '아동보호팀' 신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14 15:26

24시간 아동학대 긴급전화 운영 등 사회단체와 협업 구축

전북 정읍시가 아동학대조사와 아동보호서비스를 통합 수행하는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관내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 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아동학대조사와 아동보호서비스를 통합수행하는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관내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정읍시청 여성가족과 내 아동보호팀은 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 전담요원, 아동보호지원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으로 구성, 기존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맡았던 아동학대조사, 피해아동보호 업무를 직접 수행한다.

이와 함께 피해아동이 추후 가정에 복귀한 후에도 재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점검 및 사례관리 등 아동보호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한다.

또 아동학대 긴급전화를 설치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갖추는 한편, 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드림스타트센터-보건소-아동복지시설-읍·면·동주민센터-학교 협업 아동학대 신고체계를 구축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 아동인구(만18세이하)는 1만5000여명이며 최근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유진섭 시장은 "아동보호팀 신설은 마땅히 보호를 받아야 할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적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학대 방지 등 아동의 권익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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