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는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 회의에 참석, "5G(5세대) 조기구축 25조7000억원과 데이터센터 2조원, 상용차 수소충전소 35개 설치 등 민간은 한국판 뉴딜에 데이터·수소 등 뉴딜분야 대규모 투자계획으로 화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K-뉴딜 지수를 활용한 ETF를 비롯, 민간 뉴딜펀드도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며 "지역균형 뉴딜도 15개 시도에서 자체 계획을 발표하는 등 지역차원으로 한국판 뉴딜이 확장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전세계는 AI(인공지능) 혁명과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그린혁명과 그린경제 추구는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넥스트 노멀에 대비하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의 선제 대응이 곧 한국판 뉴딜 추진"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창을 베개 삼고 갑옷을 입고 잔다'는 '침과침갑'(枕戈寢甲)의 심정으로 한국판 뉴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선 한국판 뉴딜 추진과 관련해 △10대 입법과제 31개 법안 입법화 계획 △10대 대표과제 중심 예산 프로젝트 실행계획 △여건변화요인 점검·보완 △소통과 홍보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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