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유셀파마와 대마줄기성분 활용 신약 개발 추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1.01.14 10:02
한국비엔씨는 14일 유셀파마와 대마줄기성분을 활용한 비알콜성지방간 치료제, 고지혈증 치료제, 당뇨 및 비만치료 신약을 공동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마줄기는 마약류관리법상의 대마에 해당하지않는 부분으로 흔히 대마류에 존재하는 THC(Tetrahydrocannabinol)와 CBD(Cannabidiol)성분이 거의 없는 천연물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2019년 설립된 유셀파마는 안동 대마특구 사업자로 지정된 6개 업체등 1개 회사다. 대마의 재배, 수확, 건조, 추출, 제형화의 과정을 거쳐 대마줄기추출 성분을 활용한 비알콜성지방간치료제 천연물신약과 고지혈증 치료제, 당뇨, 비만 치료 천연물신약 및 콜레스테롤 혈증개선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유셀파마는 기초연구, 제형연구, 분석 연구등을 주로 수행하고 한국비엔씨는 이의 대량생산 기술 확립, 제조, 판매를 담당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역할분담을 통해 대사질환 천연물 신약을 공동개발 및 상용화하고, 건강기능식품은 2~3년안에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 대마줄기성분의 높은 항노화, 재생, 피부탄력, 주름개선 효과를 극대화한 기능성 화장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비알콜성지방간 치료 천연물 신약은 염증수치, 풍선효과, 조직병변등이 개선됨을 동물시험을 통해 1차 확인했다. 또 세포지질과 콜레스테롤 억제, 당뇨 및 비만관련 유전자의 활성을 억제함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마줄기추출성분 기반 치료제는 동물실험에서 다량투여에도 독성이 나오지않는 등 안전성이 높고 다기전에 의한 효과가 높은 신약"이라며 "현재 지표 및 유효성분 수립, 분석법 확립과 독성시험을 진행중이며 빠른 기간내에 IND승인을 목표로 신약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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