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GCT세미컨덕터, 美 1위 사업자와 5G 네트워크 고도화 '맞손'

더벨 방글아 기자 | 2021.01.13 16:08

칩셋 개발 이어 시뮬레이터 공동 개발 추진 "단말기 상용화 등 지속 확대"

더벨|이 기사는 01월13일(16:01)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아나패스 계열사 GCT세미컨덕터가 최근 미국 1위 무선 사업자와 5G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한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5G 칩셋 공동 개발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이다.

13일 아나패스에 따르면 GCT세미컨덕터는 미국 파트너사로부터 사업자 고유의 최적화를 수행하도록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GCT세미컨덕터가 해당 사업자에 3GPP 표준의 4·5G의 무선통신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조건이다. 특히 5G 네트워크 구축은 도달 거리가 짧은 밀리미터파를 이용해야 하는 등 여러 제약을 받는 만큼 상용망 구축까지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양사 간 협력 확대는 GCT세미컨덕터가 보유한 5G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5G 칩셋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뤄진 추가 협업 약속인 탓이다.


GCT세미컨덕터는 이번 협력이 향후 5G 단말 상용화 등 차기 단계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존 쉐퍼(John Schlaefer) GCT세미컨덕터 사장은 "미국 1위 사업자 5G 네트워크 최적화 과정의 주요한 파트너가 돼 매우 기쁘다"며 "협력 관계 확대는 (우리의) 5G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인 만큼 현재 개발 중인 5G 칩셋 개발과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GCT세미컨덕터는 팹리스 반도체 기업이자 최신 4G 모바일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현재 주력으로 4.5G와 4.75G LTE 제품을 전 세계 주요 사업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올해 4G 및 5G 표준과 밀리미터파, sub-6GHz를 모두 지원하는 5G 칩셋 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근 1500만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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