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은 조달청이 혁신제품을 구매 후 공공기관에게 제공해 시범사용하고 그 결과를 모든 공공기관이 공유하며 초기 상용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기관별로는 공공기관(지방공기업 포함) 113개, 지자체 95개, 중앙부처 47개, 기타 기관 32개 순으로 참여했다.
제품 분야별로는 건강·안전 등 국민생활 분야 35개, 스마트공장·시티 13개, 바이오헬스·방역 4개, 미세먼지 3개 등으로 관련 산업 발전의 지원 및 공공시비스를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다.
한편,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규모는 지난해 전체 혁신제품 구매액 1801억원 중 15.7%인 283억원에 달하며 다른 기관의 혁신제품 구매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사업과 함께 조달청은 혁신제품의 구매 활성화를 돕는 지원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시범구매에서 성공판정을 받은 제품은 우수조달물품 특례심사를 적용하는 혜택을 부여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4개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돼 올해 계약 예정이다.
또 혁신장터(범부처 혁신조달 정보 플랫폼)의 혁신제품 전용몰을 통해 제품정보 제공, 구매 연계기능 제공 등 각 기관이 혁신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하고 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올해는 이 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기관 및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한편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 창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