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나라장터 거래규모 112.7조… 전년比 9.6% ↑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21.01.13 12:38

2년 평균 12%씩 증가… 코로나-19 관련용품 구매도 급증

조달청은 지난해 조달청 나라장터 거래규모가 112조7000억원으로 전년의 102조8000억원 대비 9.6%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나라장터 거래규모는 지난 2019년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10조원이 늘어나 2년 평균 12%씩 성장했다.

지난해 나라장터 거래 현황을 사업별로 살펴보면 시설공사 45조 6120억원, 물품 37조 4611억원, 서비스 28조 8245억원 순으로 거래됐다.

특히, 서비스 거래는 전년보다 큰 폭(18.6%)으로 증가했다.

기관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전체의 45.7%인 51조 4776억원, 국가기관은 19조 7602억원(17.5%), 교육기관은 12조 6156억원(11.2%)을 발주했다.


한편, 각 기관들은 지난해 보건용마스크, 보호복(보건의료용품), 태블릿컴퓨터(원격교육) 등 코로나-19 관련 용품을 전년 대비 15.8배 증가한 1조8000억원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행정기관 등 6만1000여 수요기관과 47만여 조달업체가 이용하고 있는 나라장터는 조달업무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범정부 전자조달 플랫폼이다.

전체 공공조달 거래의 76%(2019년 기준)가 나라장터를 통해 처리되고 있다.

강성민 조달관리국장은 "올해부터 3년간 나라장터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전면 개편할 계획" 이라며 "수요기관 및 조달업체 사용자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정적인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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