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1.01.13 12:38

12개 실천과제 중점추진…연간 340만t 감축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2030 온실가스 감축 1단계 실행계획’에 따라 시민들이 참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 ‘온실가스 1인 1t 줄이기’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12개 대표 실천과제를 선정해 월별로 중점 추진한다. 시민이 생활 속에서 실천과제를 잘 지키면 연간 1인 1t, 전체는 연간 340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달에는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겨울철 실내기온 20℃ 유지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에너지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겨울철에 실내기온을 적정온도로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1인당 76.7㎏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2월에는 음식물쓰레기 다이어트, 3월에는 새는 전기 대기전력을 잡자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온라인을 비롯한 옥외 전광판, 게시판, 대중교통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생활분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일은 환경과 가족의 건강·안전, 경제적 혜택까지 더해지는 친환경 생활”이라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부산광역시 2030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1단계 실행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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