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女수용자 5명 확진…이감 영월교도소서 11명 추가(종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12 18:46

오후 6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인원 1249명

강원 영월교도소 전경(영월교도소 제공) © News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서미선 기자 = 서울동부구치소에서 강원 영월교도소로 이감된 수용자가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법무부는 12일 오전 8시 기준과 대비해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영월교도소로 이감된 수용자 1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52개 교정기관 전수검사 결과 직원 1만5150명, 수용자 4만827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대비 광주교도소 등 2개 교정기관에서 직원 804명, 수용자 1862명이 추가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 인원은 총 1249명이다.

기관별 확진 수용자는 총 922명이다. 서울동부구치소 623명, 경북북부2교도소 247명, 서울남부교도소 17명, 광주교도소 16명, 영월교도소 11명, 강원북부교도소 7명, 서울구치소 1명 순이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엔 동부구치소에서 전날 실시한 8차 전수조사에선 수용자 7명(남성 2명·여성 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수검사 결과 동부구치소의 추가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한자릿수가 됐지만 여성 수용자 5명이 늘어 여성 재소자 추가 집단감염 우려도 나온다.

다만 대구교도소로 이송된 여성 수용자 250여명은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법무부는 지난 9일 동부구치소 여성 수용자 중 첫 확진자가 나오자 직간접 접촉자와 기저질환자를 제외한 음성 판정 여성 수용자 250여명을 신축 대구교도소로 이송했다.

이와 별개로 상주교도소 직원 2명이 추가 확진됐고 동부구치소 출소자 3명도 출소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동부구치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무증상·경증 환자로 분류돼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이송돘던 수용자 중 85명은 두 차례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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