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400원(0.44%) 떨어진 9만600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장중 8만7800원까지 급락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폭을 줄이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다른 시총 상위주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4000원(3.01%) 하락한 12만9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12만5500원까지 떨어졌다.
LG화학 3.61%, 현대차 2.43%, 삼성바이오로직스 3.31% 하락 마감했다. 전달 개인 매수세에도 하락 마감했던 시총 상위주는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과 카카오는 각각 2.67%, 0.99% 상승했다. 삼성SDI도 2.05% 올랐다.
이날 증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개인이 이끌었다. 그러나 주가 방향은 대형주와 중소형주별로 크게 차이 났다. 대형주는 0.84%, 중형주는 0.21% 하락했다. 소형주는 0.3% 상승 마감했다. 개인의 순환매가 증시를 이끄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은 2조3141억원 순매수했다. 전날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여전히 가파른 매수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93억원, 1조7237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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