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호남고속철 2단계 고막원~목포 '지원협의체' 구성…12일 첫 회의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11 11:42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 © News1 박영래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12일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고막원~목포 구간의 신속한 시공을 위한 지원협의체 첫 회의를 갖는다.
협의체는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해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 경유지인 나주·함평·무안의 건설관련 과장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사안에 따라 7개 공구의 감리회사도 함께한다.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에서 열리는 첫 협의회에선 사업 시행기관인 철도공단의 현안·애로사항 청취와 용지보상과 민원사항, 적정 공사기간 산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협의체는 공사 초기인 올해 매월 협의회를 갖고, 2022년부터는 격월로 진행해 사업완료 시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는 총 77.8㎞로, 광주송정부터 나주 고막원 26.4㎞의 기존선 고속화는 지난 2019년 6월 이뤄졌다. 신설 고막원부터 목포 임성까지 44.1㎞ 구간은 7개 공구로 나눠 지난해 말 시공회사를 선정해 착공 중에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무안공항의 교통접근성이 대폭 확충돼 충남 이남지역은 물론 경남권, 전남 동부권까지 이용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공항에 신설될 '공항역'도 공항과 동선을 일체화해 이용객의 편리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철원 도 도로교통과장은 "지원협의체를 내실있게 운영해 호남고속철도 전 구간이 신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용객의 교통편의 개선과 서남권 거점공항인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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