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쇼핑플랫폼 '커넥틀리', 7억원 초기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1.01.11 09:55
커넥틀리 찜콩 서비스 화면 /사진제공=퓨처플레이
유아동 쇼핑 플랫폼을 운영하는 커넥틀리가 퓨처플레이와 신한캐피탈 등으로부터 7억원 규모의 초기 단계(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설립한 커넥틀리는 네이버, CJ 출신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와 위메프, 미미박스, 지그재그 출신의 쇼핑몰 앱 개발 전문가가 모여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유아동 쇼핑몰을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 ‘찜콩’을 첫 번째 서비스로 개발했다.

찜콩은 0~13세 유아동 대상의 인기 브랜드, 소호몰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모바일 앱(응용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 30만개 이상의 쇼핑몰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손쉽게 비교·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이용자들의 상품 만족도, 검색 빈도 등을 랭킹 메뉴로 살펴볼 수 있다.

커넥틀리는 쇼핑몰마다 다른 사이즈 표기 방식을 해결하기 위한 기능도 개발했다. 자녀의 키와 몸무게를 입력하면 30여 개의 쇼핑몰별 추천 사이즈를 알려준다. 유아동 사이즈 추천에 특화된 AI 기술 개발로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퓨처플레이의 신채호 심사역은 “찜콩 서비스는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는 누구나 느끼는 불편함을 해결해준다"며 "유아동 패션 플랫폼 산업에서 커넥틀리가 독보적인 서비스 기업으로 앞서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커넥틀리는 찜콩 서비스를 유아동 의류 쇼핑몰계의 지그재그, 무신사로 키울 계획이다. 이후 장난감, 유아동 가구 등 유아동과 관련된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할 예정이다. 신지선 커넥틀리 대표는 "기존 유아동복 쇼핑 플랫폼은 젊은 밀레니얼 세대의 쇼핑 방식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며 "커넥틀리는 찜콩을 시작으로 'MZ세대' 부모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유아동 쇼핑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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