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수도 베이징(北京)과 인접한 허베이(河北)성에서만 8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중국 내에서 10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중 85명이 본토에서 발생했다.
본토 확진은 허베이에서 82명, 랴오닝(遼寧)에서 2명, 베이징에서 1명이 나왔다.
중국에선 전날 76명의 무증상감염자가 나왔는데 이중 15명만 해외유입이며 나머지는 본토에서 발생했다.
특히 허베이 성도인 스자좡(石家莊), 싱타이(邢台), 딩저우(定州) 등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중국 보건당국은 이들 지역에 대해 강력한 봉쇄조치에 들어갔다. 이들 도시에는 이동 금지 명령을 내렸으며 지난 9일부터 허베이발 베이징행 열차 승객 전원에게 핵산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
스자좡은 시외버스터미널 운영을 중단했으며 학생들도 등교하지 않는다. 주요 고속도로 진입도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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