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사전에 인증된 손님들만 몰래 받아 이중 철문으로까지 잠그면서 영업을 한 홀덤펍이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후 11시10분경 사하구 하단동 한 홀덤펍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홀덤펍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업소로 술을 판매하며 카드 게임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주점이다.
경찰은 해당 주점이 이중 철문을 잠그고 영업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이후 119와 공조해 출입문을 강제 개방했다.
단속 결과 업주와 손님 등 16명이 술을 마시거나 카드게임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이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단속했고, 관할 구청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지자체와 합동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