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사당 난입사태에 교육장관도 사표…내각 2번째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08 11:34
베시 디보스 미국 교육장관.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6일(현지시간) 발생한 미 국회의사당 난입 사건을 계기로 사임을 발표한 내각 인사가 2명으로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베시 디보스 미 교육부 장관은 7일 의사당 난입 사건을 사유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일레인 차오 교통부 장관 또한 이 사건을 언급하며 사임을 발표했다. 그는 전날 발생한 난입 사태로 인해 심각한 괴로움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도널드 트럼프 내각에서 의사당 난입 사건을 이유로 사임을 발표한 인물은 차오 장관이 처음이었다. 그는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의 부인이기도 하다.

내각 밖에서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의를 표명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타일러 굿스피드 미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직무대행과 법무부의 민권담당 차관인 에릭 드레이밴드 또한 사임 의사를 밝혔다.


맷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 또한 더 이상 백악관에 머무를 수 없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믹 멀베이니 북아일랜드 특사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그만두겠다고 말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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