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요 공약인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관련 종목은 물론 추가 부양책 기대감 속 금융주까지 들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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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기후협약’ 복귀 선언 바이든…태양광·전기차·탈탄소 관련주 ‘활활━
바이든 정부와 민주당이 지난해말 발표한 수소차와 전기차 확대 계획이 실행될 가능성이 높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병화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연말 미국의 그린산업 보조금 확보에서 제외된 전기차 부문이 이번 블루웨이브의 가장 큰 수혜”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전기차 관련 배터리 제조업체인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강세를 나타내며 장중 신고가를 터치했다. 삼성SDI는 69만8000원(+2.65%), SK이노베이션은 26만3000원(+2.33%)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그린케미칼은 16.67% 오른 1만6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그린케미칼은 이산화탄소를 화학·플라스틱 제품의 원료 또는 바이오 원료로 전환하는 ‘탄소자원화’(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태양광 산업을 영위하는 한화솔루션은 전날보다 4.14%%(2200원) 오른 5만54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태양광 관련주로 꼽히는 OCI(+2.69%), 톱텍(+6.69%) 등도 상승 마감했다.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후성도 3.83%(450원) 오른 1만2200원에 마감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환경, 인프라 관련 주식의 랠리가 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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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급등→대규모 부양정책 기대감 금융株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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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 급등 소식에 금융주도 강세를 나타냈다.‘블루웨이브’ 현실화로 바이든 행정부의 돈풀기 정책이 예상되면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를 넘어선 것.
이 영향으로 코스피 금융업 지수는 전일 대비 17.84포인트(4.38%) 오른 424.08을 기록했다. KB금융은 전일 대비 4.55%(2000원) 오른 4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B금융지주(2.9%), DGB금융지주(5.88%), 신한지주(4.17%}, 하나금융지주(5.90%), 우리금융지주(2.71%)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보험주는 더 뛰었다. 보험업지수는 전날보다 642.50포인트(5.14%) 상승폭을 나타냈다.한화생명은 26.55%(705원) 급등했다. 동양생명(17.32%), 미래에셋생명(9.87%), 한화손해보험(7.78%)도 상승폭이 컸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금리 상승 때 특히 생명보험업종에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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