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KT&G 서울사옥 압수수색…"업무상 배임 혐의"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1.06 18:02

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 중…"압수물 밝힐 수 없어"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본사 사옥의 모습. 2013.8.5/뉴스1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경찰이 서울 강남구에 있는 KT&G 서울사옥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6일 오전 10시부터 KT&G 서울사옥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KT&G는 2016년 자회사 KT&G생명과학의 기업가치를 고의로 부풀려 영진약품과의 합병을 강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관련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KT&G에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고 보고 합병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살피고 있다.


합병 당시 금융감독원은 영진약품 투자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며 합병신고서를 3차례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2. 2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3. 3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4. 4 22kg 뺀 '팜유즈' 이장우, 다이어트 비법은…"뚱보균 없애는 데 집중"
  5. 5 "이대로면 수도권도 소멸"…저출산 계속되면 10년 뒤 벌어질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