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GV70이 자동차 기자들의 새해 첫 선택을 받았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올해 '1월의 차'에 'GV70'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간 출시된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외부 디자인 △내부 디자인 △제품 실용성 △안정성 및 편의사항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후보 차량을 압축하고, 투표를 통해 최고의 차량 1대를 선정한다.
'GV70'은 지난달에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AMG GT C 로드스터'·'E클래스 쿠페'와 함께 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20.3점(25점 만점)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5개 평가 항목에서 평균 4.1점(5점 만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외부 디자인과 내부 인테리어 항목에서 각각 4.7점을, 안전성 및 편의사양 항목에서 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GV70는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받을 만큼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과 여백의 미를 살린 내장 디자인이 돋보인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고객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한 엔진 라인업과 다이내믹한 동력 성능, 차량에 채택된 생체 인식 및 증강 현실 기술은 운전의 즐거움과 편안함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2019년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엔 △기아차 K5(1월) △제네시스 GV80(2월) △벤츠 더 뉴 A클래스(3월) △제네시스 G80(4월) △현대차 올 뉴 아반떼(5월) △르노삼성차 캡처(6월) △아우디 더 뉴 A4(7월) △푸조 올 뉴 2008(8월) △벤츠 더 뉴 GLB(9월) △현대차 디 올 뉴 투싼(10월) △BMW 뉴 5시리즈(11월) △쌍용차 올 뉴 렉스턴(12월)이 '이달의 차' 목록에 포함됐다.
한편 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과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4개 언론사가 회원사이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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