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결혼식에 대한 마음과 자신이 만나고 있는 한 남성에 대해 말을 꺼냈다.
구혜선은 4일 카카오TV '페이스아이디'에 출연해 일상을 공유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공개된 영상 속 구혜선은 학교 친구인 배준한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대뜸 "나는 결혼식을 안 해봤는데 꼭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구혜선은 "요즘 내 결혼식에 부를 사람 이름을 적고 있다. 진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부르고 싶어서 정리해봤는데 생각보다 많더라. 10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새롭게 만나는 인물도 살짝 공개했다. 지인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다.
구혜선의 지인은 "요즘에 연애 잘 안되냐. 그 사람은 잘 지내나. 최근에 연락 좀 했냐"고 물었다.
이에 구혜선은 "안 본 지 한 달 됐다. 매달리는 남자 별로 안 좋아하고, 질척거리는 남자 정말 싫다"고 답했다.
구혜선의 말에 지인은 "그래서 그 남자랑 쿨하게 잘 만나나 보다"라고 하자 구혜선은 "안 지 3개월 됐는데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거면 세 번 만난 것"이라며 구체적인 만남 횟수를 언급했다.
지인과 통화가 끝난 후 PD가 어떤 관계냐 묻자 구혜선은 "'썸' 타는 건 별로 안 좋아한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라며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다.
이어 그는 "미스터리한 남자, 그 대상은 아무도 모른다. 사실 없을 수도 있다. 그 사람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구혜선은 2016년 5월 배우 안재현과 결혼한지 3년 만인 지난해 7월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 두 사람은 당시 소아 병동에 기부하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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