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한 아내에 복수하려고"… 멕시코서 아들 셋 죽인 남편 체포

머니투데이 김현지B 기자 | 2021.01.04 23:09
멕시코 히달고주. 트위터 캡처.

멕시코 북부에서 한 남자가 부부싸움 이후 아내에게 복수하겠다는 이유로 세 아들을 죽인 혐의로 체포됐다.

4일(현지시간) ABC뉴스 등에 따르면 멕시코 북부 소노라주 검찰은 멕시코 중북부 히달고주에서 한 남자가 3살, 7살, 8살의 어린 아들 셋을 때려 죽였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살인 이유는 '아내와의 말다툼 이후 화를 못이기고 아내에 큰 고통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

이 남성은 아들 셋을 때려죽인 이후 자신의 아버지(희생자들의 할아버지)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놓은 뒤 도주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들은 할아버지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곧바로 체포된 남성은 소노라주로 도주했으나 히달고주로 이송돼 기소를 기다리고 있다.

검찰은 "아내에 대한 복수라기엔 믿을 수 없는 비극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태국 보트 침몰 순간 "내리세요" 외친 한국인 알고보니…
  2. 2 "아이고 아버지! 이쑤시개 쓰면 안돼요"…치과의사의 경고
  3. 3 "김호중, 징역 3년 이상 나올 듯…바로 합의했으면 벌금형"
  4. 4 '수상한 안산 주점' 급습하니 PC 14대…우즈벡 여성 주인 정체는
  5. 5 "1호선에서 갈아탔나 봐"…지하철 4호선에 등장한 파란 삿갓 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