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이혼' 지연수 "신용불량자 된지 1년, 대출도 못 갚아"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21.01.03 16:29
지연수는 지난 1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정호근의 심야신당'에 출연해 무속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출신 정호근과 이야기를 나눴다./사진=유튜브 채널 '정호근의 심야신당'

아이돌그룹 유키스 멤버 일라이와 이혼한 모델 지연수가 신용불량자로 살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지연수는 지난 1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정호근의 심야신당'에 출연해 무속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출신 정호근과 이야기를 나눴다.

정호근은 지연수의 사주를 보며 "남자들을 조심해야 한다. 남자들이 혹이다. 남자들에게 기대려거나 남자들이 그늘을 만들어주는 건 없다"며 "결국 내가 모든 걸 해결해야 한다는 결론을 짓거나 아주 안 좋은 상황으로 치달아서 헤어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연수는 "여자인지라 사랑받고 싶고 뭔가 기대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데 그게 잘 안 됐고 남자친구와 사귈 때도 그렇고 결혼 생활도 다 제가 리더의 역할을 하거나 가장의 역할을 해야 유지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은 바람이 내가 돈 벌어서 데이트 비용 내도 되니까 상대가 바람만 안 피웠으면 하는 정도까지 갔다"라고 말했다.

지연수는 "상대방이 나와 연락이 안 되는데 나와 동료와 같이 간 걸 모르고 동료와 썸을 타기도 했다"고 주장하며 과거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정호근은 "동료와 눈이 맞는다는 건 동물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지적했다.


지연수는 "지금 아들을 책임지고 살고 있는데 경제적인 것 때문에 힘들다"며 "신용불량자가 된지 만 1년이 됐고, 나라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10년 동안 빚을 나눠서 갚고 있고 아이와 둘이 생활하는데 대출금도 제대로 못 갚아 힘든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또 "여기에 코로나가 터져 거의 1년간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연수는 "마스크 공장에서 포장 아르바이트도 했지만 경쟁이 치열해 쉽게 일을 잡을 수 없었다"며 "어린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아이를 두고 오래 나가 있을 수가 없다. 아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고 하소연하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지연수는 일라이와 2014년 6월 혼인신고를 하고 아들을 낳으며 시선을 모았다. 지연수는 1980년생, 일라이는 1991년생으로 11살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 3년 후 결혼식을 올렸으며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지만 2020년 파경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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