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장도연은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가수 엄정화의 '초대'를 오마주한 오프닝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장도연은 속이 비치는 화이트 시스루 스커트와 톱을 입고 무대에 섰다. 장도연은 펌프스를 신고 긴 다리를 더욱 강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레이스 부채를 든 장도연은 원곡 가수 엄정화 앞에서 뇌쇄적인 눈빛을 발산하며 무대를 장악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장도연은 '이날을 기다렸어. MC 홍일점으로 나서기를'이라고 개사한 노랫말로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트레이드 마크인 V춤을 추는 등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장도연의 무대가 끝나자 등장한 MC 전현무는 "시작부터 치명적 선물이었다"고 평했다. 공동 MC 안보현은 "언박싱할 때 설렘 같다. 장도연이 중간 랩도 직접 썼다'고 거들었다.
엄정화는 전현무가 장도연 무대에 대한 소감을 묻자 "완벽했다"고 답하며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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