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달라지는 국가직 7급 공무원 시험제도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허남이 기자 | 2020.12.28 12:29
2021년부터 국가직 7급 공무원 시험이 크게 달라진다. 기존 시험이 1차 필기, 2차 면접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면, 2021년부터는 1차 PSAT와 2차 전문과목, 3차 면접으로 진행된다. 한국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잡플랫

이에 따라 기존 국어시험을 대체해 실시되는 PSAT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차 PSAT를 통과해야만 2차 전문과목 필기시험을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PSAT는 공직자에게 필요한 이해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비롯해 자료해석, 상황판단 능력 등 종합적인 역량을 평가할 수 있다. 이미 5급 공채 시험에서는 2005년 도입되어 시행 중이며, 2015년에는 7급 민간경력자 채용에도 PSAT가 도입되었다.

기존 7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공시생들은 내년부터 새롭게 맞이하게 될 PSAT에 대비해야 한다. PSAT는 ‘공직적격성평가(Public Service Aptitude Test)’의 약자로 말그대로 공직에 적합한지 여부를 측정하는 적성검사라 할 수 있다.

적성검사이기 때문에 기존의 암기식 공부와는 접근 방식 자체가 다르다. 핵심 포인트는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다. 여기서 원리란 쉽게 말해 머리 좋은 사람들이 문제를 풀 때 사용하는 다양한 감각적 방법들을 뜻한다. 원리를 익히는 방법을 체계화해야만 PSAT라는 적성검사에서 고득점 할 수 있다.


7급 PSAT는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의 3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각 영역 당 25문항씩 60분, 총 180분 간 시험이 진행된다. 기존 5급 공채 시험의 PSAT보다는 쉽고 민간경력자 채용 PSAT보다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SAT 학원 잡플랫의 관계자는 “PSAT는 기존의 암기식 평가가 아닌 잠재적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적성시험”이라며 “1차 PSAT를 통과하지 못하면 2차 응시가 불가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전형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정원 채용 분야 1위인 잡플랫은 커트라인이 높은 대통령 경호처 필기에서 다수 합격자를 배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PSAT 강의를 새롭게 선보인다. 겨울방학을 맞아 공무원 메카 노량진에서 내년 1월부터 ‘국가직 7급 PSAT 정규종합반’을 개강할 예정이다. 현재 노량진 신사옥 이전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사전 등록 시 정가 대비 73만원 가량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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