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해 잠잠해지니 철원서…노인보호센터 이틀새 14명 감염(종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2.24 17:22

영월에선 13일만에 확진자 발생

강원 철원 이동선별진료소.(자료 사진)© 뉴스1
(강원=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평창 스키장과 동해 학교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철원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불안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에서는 철원 6명(철원 156~161번), 영월 1명(영월 27번) 등 총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040명으로 늘었다.

이날 평창 용평리조트 스키장과 동해 중앙초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스키장 관련 확진자는 지난 주말을 변곡점으로 크게 줄었고, 중앙초발 확산세도 한풀 꺾인 모습이다.

반면 철원 A노인주간보호센터는 새로운 집단감염 고리가 되고 있다.

이날 철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6명 가운데 5명은 A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와 가족이고,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날 A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이용자 7명, 직원 2명 등 9명이 확진됐다.


이틀 사이 A노인주간보호센터과 관련된 확진자가 14명 발생한 것이다.

A노인주간보호센터에는 경기 의정부 확진자의 가족(철원 144~146번) 중 2명이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과 A노인주간보호센터 집단감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영월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8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월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11일 이후 13일만이다.

코로나19 진단 검사.(자료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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