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에릭, '노마스크' 볼링장 영상 확산에…소속사 사과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 2020.12.24 16:45
그룹 더보이즈 에릭./ 사진제공 = 크래커엔터테인먼트
그룹 더보이즈 에릭이 '노마스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사과했다.

24일 에릭의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는 더보이즈 팬카페를 통해 "에릭이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하는 시기에 의무사항을 지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게 됐다"며 "본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 또한 개인적인 시간에도 관리가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에릭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볼링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지난달 중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영상에은 방송이 아닌 사적 모임 현장이 포착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에릭은 당시 고등학교 동창인 동성 친구 두 명과 동행했고, 동행한 친구 중 한 명이 영상을 찍어 SNS에 올렸다. 소속사는 이후 해당 영상이 재가공돼 유포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이 점은 명백한 에릭과 당사의 잘못으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며 "어려운 시기 좀 더 철저한 거리두기와 코로나19 관련 지침 및 예방 수칙을 최선을 다해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소속사는 영상 배포를 멈춰줄 것을 당부하며 관련 루머 유포에 강경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는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루머의 양산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법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강력한 대처를 위해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무분별한 악성 댓글 게시와 루머 생성 유포자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할 것임을 안내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에릭도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리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음으로써 사회적 규범을 어기게 됐다"며 "경솔한 행동을 보여드려 더비(팬클럽), 멤버들, 회사분들, 가족, 그리고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면목이 없고 죄송스럽다. 불미스러운 일로 여러분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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