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 제주 추자도 코로나 확진자 1명 추가 발생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2.24 16:26

진단키트 600개 추가 투입…접촉 주민 아니어도 검사

추자도 전경. (제주관광공사 제공) /© News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부속섬인 섬속의 섬 추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4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추자도 주민 A씨의 접촉자 17명을 검사한 결과 이날 A씨 가족 1명이 확진됐다.

확진자가 2명으로 늘자 도 방역당국은 밀접접촉자가 아닌 주민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진단키트 600개를 추가로 보냈다.

주민 A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용담3동 소재 7080라이브카페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들은 어업지도선 등 배편으로 제주도 치료시설로 이송된다.


추자면사무소는 직원들의 제주도 본섬 출입을 제한하고 도항시설과 공공화장실 등을 공공시설을 매일 소독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북쪽으로 45㎞ 떨어진 부속섬인 추자도는 인구 1600~1700명이 사는 어촌마을로 고령인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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