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바이오연구소 온라인 개소식…"바이오·의료시장 진입"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20.12.24 17:44
시노펙스 바이오연구소 개소. 황지호 사장(왼쪽)과 석유민 R&D센터장 /사진제공=시노펙스

시노펙스는 동탄사업장 내 바이오 연구소를 설립하고 온라인 개소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바이오연구소 개소로 포항, 천안, 김천 생산기지 세 곳과 이를 지원하는 ‘통합 R&D센터’라는 종합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바이오 연구소는 제약, 의료기기, 식음료, 화장품, 각종 보건 분야 등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필수적인 전처리, 벤트, 제균, 바이러스, 혈액투석용, 에크모(인공호흡기) 진단용 의료기기 및 마스크 등이다.


연구소에는 '클래스2' 등급의 미생물 실험대를 포함해 미생물 배양용 인큐베이터, 극저온 냉동고, 멸균기 등 30여 가지 이상의 필수 장비를 갖췃다. 마스크 등에 쓰이는 멤브레인 필터의 유효성, 환경 평가 등을 분석할 체계도 구축했다. 또 약제 개발 때도 필터 적용의 필요성을 검토할 수 있는 '박테리아 평가' 대행 등 기술서비스도 추진한다.


황지호 시노펙스 사장은 "고성능 멤브레인 필터는 바이오 의료분야에서도 필수 영역"이라며 "기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산업용 멤브레인 필터와 수처리 멤브레인 등 위주에서 의료기기용 멤브레인 필터 등 바이오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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