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신년 증시설문에 참여한 증시 전문가 237명 가운데 무려 141명(59.49%)이 올해 코스피 유망종목을 묻는 질문(3종목 제시)에 삼성전자를 써 냈다.
삼성전자는 D램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와 함께 파운드리와 이미지센서 분야에서의 시장점유율 상승 가능성도 높아진 상태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언택트, 자율주행 기술수요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반도체 수요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뒤를 이어 현대차가 유망주식 2위(62명, 26.16%)에 올랐다. 현대차는 전기차·자율주행·연료전지 등 미래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2022년 말 자율주행 3단계 상용화를 전망하는 등 펀더멘털과 성장성을 동시에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로봇 분야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SK하이닉스(22.36%) △LG화학(21.94%) △카카오(14.77%) 등도 올해 주목할 코스피 종목으로 거론됐다. 코스닥 시장에선 바이오기업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5.61% 응답으로 1위를 차지했다.
수익성이 높은 북미지역에 트룩시마를 중심으로 매출비중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4분기에도 역대 최대이익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내년부터 유럽에서 램시마SC가 본격적으로 판매될 전망으로 실적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씨젠(8.02%) △케이엠더블유(8.02%) △셀트리온제약(6.75%) △에코프로비엠(6.33%) △스튜디오드래곤(6.33%) 등이 코스닥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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