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꽁꽁 언 미국 소비, 반년 만에 다시 감소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20.12.24 00:52
미국 뉴저지주의 한 코스트코 매장
코로나19(COVID-19) 3차 유행 속에 미국의 소비가 반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23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4% 줄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0.2%를 넘어서는 감소율이다.

미국의 소비지출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1차 유행으로 전국적 봉쇄가 이뤄진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최대 버팀목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용시장이 타격을 입으면서 평균 개인소득도 전월 대비 1.1% 줄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를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는 한달새 제자리 걸음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애 안 낳으려던 한강, 마음 바꾸게한 남편의 한마디…누리꾼 "감동·낭만"
  2. 2 "너만 알고 있어, 여기 개발된대" 땅 샀더니…평당 1만원에도 안 팔렸다
  3. 3 동생은 붙잡고, 형은 80번 찔렀다…"피나요, 빨리요" 다급했던 그날[뉴스속오늘]
  4. 4 직원 60%가 연구 인력…'K배터리'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비결
  5. 5 [단독]"상속세로 때웠지만 관리비만 350억"...애물단지된 '주식물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