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4% 줄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0.2%를 넘어서는 감소율이다.
미국의 소비지출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1차 유행으로 전국적 봉쇄가 이뤄진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최대 버팀목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용시장이 타격을 입으면서 평균 개인소득도 전월 대비 1.1% 줄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를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는 한달새 제자리 걸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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