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인근 규모 2.2 지진…"김포에서도 느꼈다"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20.12.23 22:20
/사진제공=기상청

경기도 파주 인근에서 지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인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28분쯤 경기 파주시 남서쪽 6km 지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지진을 느꼈다'는 게시물들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천둥소리 비슷한 소리가 들렸다"거나 또 다른 네티즌들은 "바닥이 흔들려서 이상했다" "김포에서도 느꼈다" 등의 체험담을 전했다.


한편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계기진도 기준 경기에서는 최대진도 3, 인천에서는 2가 감지됐다.

계기진도 1은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 기록되는 수준,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수준, 3은 실내와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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