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70 하루 1만대 계약 '흥행 돌풍'..."고급 중형 SUV 시장 더 커진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20.12.23 08:59
GV70/사진제공=제네시스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중형 다목적스포츠차량(SUV) GV70가 흥행 인기몰이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V70 판매 첫날인 지난 22일 계약건수가 1만대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8일 유튜브와 네이버TV 등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한 GV70는 제네시스 특유의 디자인 영역을 확장한 도심형 럭셔리 SUV 모델이다. 특히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외장 디자인 △브랜드 고유 여백의 미를 극적으로 살린 운전자 중심의 내장 디자인 △안정적인 주행감성과 운전 즐거움을 배가하는 동력 성능을 고루 갖췄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 연장에 따른 조치로 판매가격도 당초 책정가보다 더 낮아졌다. △가솔린 2.5 터보 모델 4791만원 △가솔린 3.5터보 모델 5724만원 △디젤 2.2모델 5036만원부터 시작한다.

GV70 가솔린 2.5 터보 모델의 경우 선호도가 높은 △AWD(상시4륜구동)(295만원) △19인치 휠&타이어(69만원) △시그니쳐 디자인 셀렉션1(167만원) △헤드업 디스플레이·하이테크 패키지 등이 포함된 파퓰러 패키지1(412만원) 등의 옵션 선택 시 총 5734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GV70 계약분은 내년 1월부터 고객에게 차를 인도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에선 GV70를 아이오닉5, CV, JW 등 현대·기아차의 전용 전기차와 함께 내년에 가장 주목받을 신차로 꼽는다. 이에 따라 GV70의 흥행몰이로 연간 2만대 수준인 국내 고급 중형 SUV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70는 국내 고급 중형 SUV 시장을 개척하고 브랜드 가치를 한단계 더 끌어올리는 리딩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제네시스는 2015년 브랜드 론칭 후 G90, G80, G70 등 세단 라인업에 이어 올해 초 첫 SUV인 GV80과 GV70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GV70/사진제공=제네시스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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