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소비심리 두달째 악화…예상치 크게 밑돌아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 2020.12.23 02:29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속에 미국의 소비심리가 두달째 악화됐다.

22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2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88.6으로 전월(92.9)보다 하락했다.

지난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96.7(마켓워치 집계)을 크게 밑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32.6에 달했다.

컨퍼런스보드는 "4/4분기 들어 성장세가 더욱 약해졌다"며 "소비자들은 내년초 경기가 크게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애 안 낳으려던 한강, 마음 바꾸게한 남편의 한마디…누리꾼 "감동·낭만"
  2. 2 "너만 알고 있어, 여기 개발된대" 땅 샀더니…평당 1만원에도 안 팔렸다
  3. 3 동생은 붙잡고, 형은 80번 찔렀다…"피나요, 빨리요" 다급했던 그날[뉴스속오늘]
  4. 4 직원 60%가 연구 인력…'K배터리'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비결
  5. 5 [단독]"상속세로 때웠지만 관리비만 350억"...애물단지된 '주식물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