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들 좀 자중합시다"…교회 예배 강행에 또 확진자 13명, 누리꾼 '부글'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20.12.22 12:10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 시행을 하루 앞둔 22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기사내용과 무관./사진=김휘선 기자

서울 금천구 소재 교회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13명이 발생했다. 이 교회는 대면 예배를 강행,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금천구 소재 교회 교인 1명이 지난 17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0일까지 11명, 21일 교인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해당 교회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 총 13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2명, 음성 50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나머지는 교인들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교회는 교인 122명이 모여 대면예배를 진행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대면예배 강행 후 집단감염이 또 발생하자 누리꾼들은 격분했다.

누리꾼들은 "교회는 진짜 최악 중 최악이다", "교회만 안 나가도 일평균 50~100명은 줄어들 듯", "모이지 말라잖아~ X독교들아", "명불허전 X독교", "잠잠해 질려고 하면,교회발 바이러스 확산!! 교인들 좀 자중합시다!" 등 불쾌감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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