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돌아온 머라이어 캐리의 '성탄 연금'…지니뮤직 차트 1위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 2020.12.22 10:35

머라이어캐리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등 4곡 차트최상위권에서 인기

/사진제공=지니뮤직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겨울만 되면 돌아오는 '캐럴 여왕' 머라이어 캐리가 또 다시 차트 역주행을 시작했다.

22일 지니뮤직이 12월 1일~21일까지의 크리스마스 차트를 분석한 결과,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4년 연속 최고의 인기 캐롤송으로 꼽혔다.

이 노래는 발표된 지 26년이 지났지만 매 해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어김없이 돌아와 전세계 음악차트 상위권에 자리하는 스테디셀러 명곡이다. 이미 지난해까지 10억회에 이르는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하고, 누적 저작권 수입 750억원을 넘기며 '크리스마스 연금'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노래가 담긴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1600만장이 팔려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올해는 머라이어 캐리의 다른 캐럴들도 차트에 올랐다. '오 산타!'(Oh Santa!)와 경쾌한 캐럴송 '산타클로스 이즈 커밍 투 타운'(Santa Claus Is Comin' to Town), '크리스마스(베이비 플리즈 컴 홈)'(Christmas (Baby Please Come Home))가 각각 3위, 7위, 10위에 오르며 차트를 싹쓸이했다.

2위는 국내 크리스마스캐럴송으로 사랑받은 '크리스마스니까'가 올랐다. 성시경·박효신·이석훈·서인국·빅스가 부른 감성노래로 매년 크리스마스시즌마다 인기를 얻고 있다.


4위는 환상의 아카펠라 그룹 스트레이트 노 체이서(Straight No Chaser)의 '텍스트 미 메리 크리스마스(Text Me Merry Christmas)'가 랭크됐다. 이 노래는 연인과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노래로 담고 있다.

뒤이어 5, 6위에 싱어송라이터 존 레전드(John Legend)가 부른 '브링 미 러브'(Bring Me Love), 캐나다출신 싱어송라이터 알레시아 카라(Alessia Cara)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메이크 잇 투 크리스마스'(Make It To Christmas)가 각각 올랐다.

8위는 크리스마스에 만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루카스 그레이엄(Lukas Graham)의 '히어 포 크리스마스'(HERE For Christmas)가 올랐다. 9위는 미국 컨트리팝 듀오 댄 앤 셰이(Dan+ Shay)의 신곡 '테이크 미 홈 포 크리스마스'(Take Me Home For Christmas)가 차지하며 팝송캐럴 강세를 이어갔다.

한편 지니뮤직은 크리스마스캐럴을 감상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르, 분위기, 감성 등 요소를 분석해 크리스마스 스페셜 뮤직컬러를 추가했다. 따라서 캐럴을 감상한 지니유저들은 나만의 크리스마스 컬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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