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천지는 농림업 분야에서 드론과 무인헬기를 활용한 영상 분석과 재배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전문회사로 다양한 정부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수소드론으로 확보한 영상을 분석해 작물 품종을 식별하고 재배면적을 수치화·시각화하는 등 농업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 제주천지가 보유한 농작물 분석기술, 카메라 활용기술을 활용해 농작물의 생육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작황 규모를 예측할 수 있는 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이다. 제주천지는 DMI의 판매 파트너로서 제주지역 내에서 DMI 수소드론 판매를 비롯해 수소드론 운용 교육, 수소 저장과 공급, 드론 수리 및 정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업 분야에서 드론의 활용은 방제 영역에 한정돼왔다. 그러나 최근엔 드론이 제공하는 농작물 정보를 통해 재배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국제무인시스템협회(AUVSI)에 따르면 전세계 드론시장은 2026년 약 9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농업용 드론은 향후 전체 시장의 80%까지 그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이두순 DMI 대표는 "제주천지의 농업기술력을 수소드론에 접목한 농업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외 수요에 대응하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송진영 제주천지 대표는 "DMI 수소드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수소드론 활용도를 끌어올리고 적용분야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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