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두커뮤니케이션즈, 빅데이터 기반 맞춤교육 'OLL KIDS/MATH'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 2020.12.21 16:56

[2020 기술혁신 우수기업] 디지털프런티어(에듀테크)

㈜위두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규하)는 창립 17년차의 에듀테크 기업이다. 국정 디지털 교과서, 교육 콘텐츠 등을 개발해왔다. 학습만화 '리안의 수학모험 도서 시리즈'도 선보였다. 미국의 아마존 사이트에서 영어 버전을 판매 중이다.

이규하 위두커뮤니케이션즈 대표/사진제공=위두커뮤니케이션즈
회사의 주력 서비스는 '오엘엘 키즈 매스'(OLLKIDS/MATH)다. 'OLL'은 '오픈 라이프러닝'(Open Life Learning)을 의미한다. 초등생 온라인 수학교육 서비스로 시작, 평생 자기계발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한국 버전은 출시했고 미국 버전의 론칭도 앞두고 있다.

'OLL KIDS/MATH'의 핵심은 '학습 분석' 기능이다. 학습한 모든 데이터를 저장·분석, △개개인의 강점과 약점 △선호 콘텐츠 유형 △다른 학생들과의 비교 수준 등을 리포트해준다. 개별 맞춤 학습도 가능하다. 학습 데이터 분석으로 어느 부분의 지식이 취약해 문제 해결에 실패하는지 추적해 찾아낸다. 이러한 학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의 수준에 맞는 커리큘럼을 추천, 부족한 부분을 보충 학습하도록 지원한다.

회사 측은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의 초등수학 교육 과정을 모두 분석해 개념 중심의 글로벌 커리큘럼을 개발했다"며 "이에 따라 자를 수 있는 가장 작은 단위의 콘텐츠 '마이크로러닝'을 제공한다"고 했다. 이어 "이 때문에 개인별 정밀 맞춤 추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OLL KIDS/MATH'는 '오픈 플랫폼'을 지향한다.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올릴 수 있다. '유저 콘텐츠 저작' 기능을 제공, 코딩 없이도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퀴즈 등 상호작용 기능 포함)를 만들 수 있다. '게임화'(Gamification)도 추구한다. 학습 후 문제 풀이 및 댓글을 작성하면 예상치 못했던 뱃지를 수여받고 모으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고 키울 수 있다. 또한 기기에 상관없이 'N-Screen'으로 구동되는 html5 콘텐츠기 때문에 TV, PC, 휴대폰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이규하 위두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2021년부터 학습 데이터를 위변조할 수 없는 블록체인 기반 신뢰 시스템의 구축을 연구할 계획"이라면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자의 적성 및 진로를 추천할 수 있는 서비스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어 "'OLL KIDS/MATH'가 온라인 학교가 되는 게 목표"라면서 "자기계발의 전 영역을 포괄하는 글로벌 오픈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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