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L KIDS/MATH'의 핵심은 '학습 분석' 기능이다. 학습한 모든 데이터를 저장·분석, △개개인의 강점과 약점 △선호 콘텐츠 유형 △다른 학생들과의 비교 수준 등을 리포트해준다. 개별 맞춤 학습도 가능하다. 학습 데이터 분석으로 어느 부분의 지식이 취약해 문제 해결에 실패하는지 추적해 찾아낸다. 이러한 학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의 수준에 맞는 커리큘럼을 추천, 부족한 부분을 보충 학습하도록 지원한다.
회사 측은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의 초등수학 교육 과정을 모두 분석해 개념 중심의 글로벌 커리큘럼을 개발했다"며 "이에 따라 자를 수 있는 가장 작은 단위의 콘텐츠 '마이크로러닝'을 제공한다"고 했다. 이어 "이 때문에 개인별 정밀 맞춤 추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OLL KIDS/MATH'는 '오픈 플랫폼'을 지향한다.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올릴 수 있다. '유저 콘텐츠 저작' 기능을 제공, 코딩 없이도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퀴즈 등 상호작용 기능 포함)를 만들 수 있다. '게임화'(Gamification)도 추구한다. 학습 후 문제 풀이 및 댓글을 작성하면 예상치 못했던 뱃지를 수여받고 모으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고 키울 수 있다. 또한 기기에 상관없이 'N-Screen'으로 구동되는 html5 콘텐츠기 때문에 TV, PC, 휴대폰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이규하 위두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2021년부터 학습 데이터를 위변조할 수 없는 블록체인 기반 신뢰 시스템의 구축을 연구할 계획"이라면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자의 적성 및 진로를 추천할 수 있는 서비스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어 "'OLL KIDS/MATH'가 온라인 학교가 되는 게 목표"라면서 "자기계발의 전 영역을 포괄하는 글로벌 오픈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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