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지탈, '치매진단' 피플바이오에 자동화시스템 공급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 2020.12.21 09:49



마이크로디지탈이 면역진단 자동화 시스템을 피플바이오에 공급한다.

마이크로디지탈은 21일 면역진단 자동화시스템인 '다이아몬드(Diamond)'를 피플바이오에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공시했다.

공급계약은 9억 1,000만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액의 23.17%에 해당된다. 공급기간은 2022년말까지다.

피플바이오는 지난 10월 코스닥에 상장한 치매진단 전문기업이다. 알츠하이머 등 치매 조기진단 키트를 상용화함으로써 마이크로디지탈의 전자동 진단장비를 활용해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마이크로디지탈과 피플바이오는 지난해 7월 '혈액진단 사업화 공동 추진 및 연구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혈액을 기반으로 퇴행성 질환(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을 진단하는 피플바이오 기술과 ▲마이크로디지탈의 초정밀 광학기술 기반 면역진단 자동화시스템 기술을 접목하는 내용이다.


마이크로디지탈 관계자는 "Diamond(다이아몬드)는 국내 유일의 흡광·발광 측정이 가능한 전자동 면역분석시스템으로서 Robot-Arm 기술이 적용돼 진단분석 과정의 완전 자동화를 구현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물질 분석에 모두 적용 가능한 오픈플랫폼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된다."면서, "향후 피플바이오 공급 규모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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