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서 병상대기 환자 또 사망…60대 男 '기저질환 여부 확인 중'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20.12.20 16:2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0시 기준 1,097명이 발생해 역대 최다를 기록한 20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컨테이너 임시 병상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택에서 병상 대기 중이던 확진자가 사망했다.

20일 서울시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던 60대 남성 A씨가 이날 새벽 숨을 거뒀다.

A씨는 최근 함께 식사한 지인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자가격리를 해왔으며, 지난 17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9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택에서 방역당국의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사망한 것.

그러나 A씨는 확진 판정 후 24시간 이후 동안 대기하다 사망한 경우가 아니라서 '격리병상 대기 중 사망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현재 A씨가 기저질환이 있었는 지 여부 등을 확인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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