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광장에 정체 모를 구조물 포착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 2020.12.19 18:37
설 명절을 맞아 북한 근로자들과 인민군 장병들, 청소년 학생들이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에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진정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동상 앞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낸 꽃바구니가 놓여있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사진=뉴스1
북한 평양에 있는 김일성 광장에서 미상의 구조물이 세워졌다. 이는 내년 1월 열릴 노동당 제8차 대회 준비와 관련있는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 보도에 따르면 위성사진 분석 결과 김일성 광장 서쪽 끝에 높은 장벽으로 둘러싸인 작은 건물이 세워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건물은 김일성 광장에서 퍼레이드가 열릴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당 고위 관계자들이 퍼레이드를 지켜보는 장소의 바로 맞은편 지점에 위치해 있다.


또 이 건물을 사각형 모양으로 둘러싼 장벽 바깥 부분에선 또 다른 작은 건물도 포착됐다. 이 건물을 세우기 위한 공사는 지난 8∼12일 사이 착수됐을 것으로 38노스는 분석했다. 또 이 건물은 내년 1월 열릴 8차 당 대회와 관련 있을 수 있다는 해석도 내놨다.

앞서 국내 북한 전문 매체인 데일리NK는 북한 당국이 오는 당 대회시 김일성 광장에서 군사 및 민간 퍼레이드를 열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울러 평양 동쪽에 있는 미림비행장에서도 군사 행진 대열과 복수의 화물·군용 트럭이 위성 사진이 찍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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