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필요보다 많은 백신 기부하겠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12.19 00:20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국민 1인당 5번 맞을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사재기한 캐나다가 남는 백신은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20일 방송될 예정인 캐나다 CTV 인터뷰에서 "캐나다가 접종받으면서 만약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백신이 있다면 반드시 세계와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뤼도 총리는 어떤 식으로 공유나 기부를 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11월 통신은 캐나다가 저소득국가에 백신을 기증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고위 관리들의 공개적인 약속은 없었다.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부자 나라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사재기하지 말고 가난한 나라의 백신 구매를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


미국과 유럽 등 부국들은 인구의 몇 배에 이르는 물량을 계약했는데 특히 캐나다는 각 국민이 5번 이상 맞을 수 있는 백신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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